도난·부당 채용 ‘처리 부실’…재외공관 감사 공개

KBS 2024. 2. 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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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재외공관이 도난사고를 당하고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보안취약점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재외공관에선 행정직원을 부당 채용한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오늘(2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재외공관 운영실태 감사결과를 공개하고, 외교부에 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로마의 주교황청대사관은 2년 전 미술품, 은식기 등 84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도난당했고 주크로아티아대사관은 2년 전 공관장 전용 차량을 도둑맞았는데, 이 사실들이 규정에 따라 외교부 보안담당관에게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주오사카총영사관에선 행정직원을 부정 채용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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