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도 파랑·초록 서울버스 타면 기후동행카드 이용할 수 있어요”

손덕호 기자 2024. 2. 20. 14: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20일 서울시민 뿐 아니라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도 서울시 면허 버스를 이용하면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이 서울 시내버스인 '파란버스'(간선버스), '초록버스'(지선버스), 마을버스 등 경기권 내를 경유하는 버스를 탄다면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경유하는 서울 111개 시내버스 이용 가능
고양·과천·광명·구리·군포·부천·성남·안양·하남 등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용 시작을 하루 앞둔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역 인근 한 버스에 1월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로 승·하차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20일 서울시민 뿐 아니라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도 서울시 면허 버스를 이용하면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6만2000원권 기후동행카드가 있으면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 시내버스·마을버스를 30일간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하려면 6만5000원권을 구입하면 된다. 다만 신분당선과 다른 시·도 버스, 광역버스는 이용할 수 없다. 서울에서 지하철을 탔더라도 서울 경계를 벗어난 역에서는 기후동행카드로 하차할 수 없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이 서울 시내버스인 ‘파란버스’(간선버스), ‘초록버스’(지선버스), 마을버스 등 경기권 내를 경유하는 버스를 탄다면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시 면허 버스는 지하철과 달리 서울 밖에서 승차할 수 있고, 하차하더라도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경기도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면허 버스는 현재 고양시 30개, 광명시 26개, 성남시 11개, 안양시 15개 등 총 111개 노선이다. 이 노선은 서울 주요 도심 등을 경유한다. 상세 노선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가 수도권 주민의 통근 불편 해소를 위해 직접 운행하는 맞춤 노선인 ‘서울동행버스’ 3개 노선도 포함된다. 서울02번(김포풍무~김포공항역), 서울04번(고양원흥~가양역), 서울05번(양주옥정~도봉산역) 등이다.

서울시는 ‘수도권 시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인천시, 경기 김포시·군포시·과천시와 협약을 맺어 기후동행카드 이용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