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도 파랑·초록 서울버스 타면 기후동행카드 이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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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일 서울시민 뿐 아니라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도 서울시 면허 버스를 이용하면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이 서울 시내버스인 '파란버스'(간선버스), '초록버스'(지선버스), 마을버스 등 경기권 내를 경유하는 버스를 탄다면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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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일 서울시민 뿐 아니라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도 서울시 면허 버스를 이용하면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6만2000원권 기후동행카드가 있으면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 시내버스·마을버스를 30일간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하려면 6만5000원권을 구입하면 된다. 다만 신분당선과 다른 시·도 버스, 광역버스는 이용할 수 없다. 서울에서 지하철을 탔더라도 서울 경계를 벗어난 역에서는 기후동행카드로 하차할 수 없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이 서울 시내버스인 ‘파란버스’(간선버스), ‘초록버스’(지선버스), 마을버스 등 경기권 내를 경유하는 버스를 탄다면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시 면허 버스는 지하철과 달리 서울 밖에서 승차할 수 있고, 하차하더라도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경기도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면허 버스는 현재 고양시 30개, 광명시 26개, 성남시 11개, 안양시 15개 등 총 111개 노선이다. 이 노선은 서울 주요 도심 등을 경유한다. 상세 노선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가 수도권 주민의 통근 불편 해소를 위해 직접 운행하는 맞춤 노선인 ‘서울동행버스’ 3개 노선도 포함된다. 서울02번(김포풍무~김포공항역), 서울04번(고양원흥~가양역), 서울05번(양주옥정~도봉산역) 등이다.
서울시는 ‘수도권 시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인천시, 경기 김포시·군포시·과천시와 협약을 맺어 기후동행카드 이용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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