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주요 병원 전공의도 집단 사직서 제출

차근호 2024. 2. 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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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확충에 반대하며 부산지역 주요 병원 전공의들도 대부분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지역 내 주요 수련병원 9곳 가운데 7곳에서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서를 제출했다.

부산대학교병원은 전공의 236명 중 216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리놀 병원은 전공의 23명 중 19명이, 부산성모병원은 15명 중 11명이 사직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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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병원 [촬영 김재홍·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확충에 반대하며 부산지역 주요 병원 전공의들도 대부분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지역 내 주요 수련병원 9곳 가운데 7곳에서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서를 제출했다.

부산대학교병원은 전공의 236명 중 216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대학교병원은 138명 중 110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112명 중 85명이 동참했다.

메리놀 병원은 전공의 23명 중 19명이, 부산성모병원은 15명 중 11명이 사직서를 냈다.

동의병원은 전공의 17명 중 3명이 사직서를 냈고 1명은 무단결근, 6명은 개인 연가를 냈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전공의 3명 모두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고신대 복음병원과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복지부 현장 점검으로 인해 이날 현황이 파악되지 않았다.

부산시는 "관내 2차 병원과 전문병원, 소방재난본부와 긴급회의를 열고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단계별 계획과 환자 수용체계 마련, 비상 체계 유지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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