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욕설 연기에 상처받은 최우식 ‘서진이네2’서 재회…혹평 뒤집을까[종합]

황혜진 2024. 2. 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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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애드리브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배우 고민시와 최우식이 예능에서 재회한다.

2월 20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민시는 3월 아이슬란드로 출국 예정인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 시즌2 팀에 새 멤버로 합류한다.

나영석 사단의 '윤식당' 시리즈를 잇는 새 프랜차이즈 식당 예능이었던 만큼 첫 시즌에는 '윤식당' 출신인 배우 이서진을 필두로 배우 정유미와 박서준, 최우식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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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서진이네’ 제공
사진=고민시,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욕설 애드리브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배우 고민시와 최우식이 예능에서 재회한다.

2월 20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민시는 3월 아이슬란드로 출국 예정인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 시즌2 팀에 새 멤버로 합류한다.

이와 관련 tvN 측은 20일 뉴스엔에 "안전하고 원활한 촬영 일정을 위해 확인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진이네2'는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멕시코 바칼라르를 배경으로 방영된 시즌1(나영석, 장은정 공동 연출)을 잇는 프로그램이다. 나영석 사단의 '윤식당' 시리즈를 잇는 새 프랜차이즈 식당 예능이었던 만큼 첫 시즌에는 '윤식당' 출신인 배우 이서진을 필두로 배우 정유미와 박서준, 최우식이 출연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는 '윤식당' 출신이 아니었음에도 인턴 역할로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뷔는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 군 복무 중인 상황이라 시즌2 합류가 불가한 상황. 이 가운데 뷔의 빈자리를 배우 고민시가 채우게 되며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고민시, 최우식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인다. 두 사람은 2018년 개봉한 박훈정 감독의 영화 '마녀'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고민시는 최우식을 향해 차진 욕설 연기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고민시는 지난해 7월 TEO 오리지널 콘텐츠 ‘살롱드립’에서 "‘마녀’에서 김다미와 친구로 나오고 기차 안에서 계란을 먹고 있을 때 최우식 오빠 뒷모습에 욕설을 했던 장면이 있다. 그게 애드리브라고 공유된 걸 봤다. 애드리브도 맞긴 하지만 대본에 써 갔던 것들을 외워서 했는데 최우식 오빠가 상처받았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MC 장도연은 “본인 대본에 욕이 없으니 어떻게 된 걸까 싶었을 것”이라고 추측했고, 고민시는 최우식에게 “다음에는 꼭 행복한 작품에서 만나길 바란다.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쾌활한 분위기에서 촬영되는 식당 예능 '서진이네'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이 어떤 합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할지 주목된다.

새 멤버 합류로 촬영 전부터 기대를 받고 있는 시즌2가 시즌1이 남긴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시즌1은 김밥과 라면, 떡볶이 등 K-분식으로 현지인들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시즌1은 최고 시청률 9.4%(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예능 포맷 최초로 글로벌 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공개된 이후 5월 기준 프라임 비디오 TV쇼 부문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태국 등 12개 국가 TOP 10에 랭크되고, 전 세계 1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여타 식당 운영과 비교되는 방만한 경영으로 적지 않은 시청자들의 혹평을 받기도 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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