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전공의 절반 넘게 사직서 제출…의료 대란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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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전체 전공의의 절반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기준 지역 내 22개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883명의 전공의 중 50.6%인 447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날 보건복지부에서 현장 점검 중인 인제대 부산백병원과 고신대복음병원은 사직서 제출 현황이 구체적으로 집계되지 않아, 지역에서 사직서를 낸 전공의 숫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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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사직 행렬 이어질 전망
부산시, 비상진료대책 수립 및 점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전체 전공의의 절반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기준 지역 내 22개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883명의 전공의 중 50.6%인 447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부산대병원 전공의 236명 가운데 216명이 사직서를 냈고, 동아대병원 전공의 138명 중 110명도 사직 의향을 전달했다.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85명, 메리놀병원 19명, 동의병원 3명, 부산성모병원 11명, 동남권원자력의학원 3명 등도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날 보건복지부에서 현장 점검 중인 인제대 부산백병원과 고신대복음병원은 사직서 제출 현황이 구체적으로 집계되지 않아, 지역에서 사직서를 낸 전공의 숫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전공의 집단 휴원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단계별 비상진료대책 및 환자 수용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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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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