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 권명호 "현대중공업 입찰 제한 시 양질 일자리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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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의원은 오늘(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위사업청이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할 계획이라면 자칫 울산에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비극적 결과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27일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2014년 발생한 보안 사고를 이유로 HD현대중공업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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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채익(울산 남구갑)·권명호(울산 동구) 의원이 HD현대중공업에 함정 사업 입찰에 참여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두 의원은 오늘(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위사업청이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할 계획이라면 자칫 울산에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비극적 결과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27일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2014년 발생한 보안 사고를 이유로 HD현대중공업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들 의원은 "HD현대중공업은 1980년 최초의 국산 전투함인 '울산함'을 건조한 이후, 현재까지 함정 110여 척을 건조한 대한민국 최고 해양방위산업 기업"이라며 "해양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HD현대중공업 책임과 역할이 중단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부 매출은 1조 원, 고용인원은 1천700명에 달하고 2030년까지 매출은 2조 원, 고용인원은 2천500명까지 늘어난다"면서 "울산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위사업청이 울산 지역 경제는 물론 대한민국 안보와 이번 정부가 목표로 하는 '세계 방산 시장 4강'을 고려해 현명한 결정을 내려 주길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권명호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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