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안전관리에 520억 투자… 대국민 약속 52% 이행

이상현 2024. 2. 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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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안전경영위원회는 지난 19일 샤니 성남공장에서 제9차 정기회의와 현장직원 간담회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SPC그룹은 안전경영위원회의 권고를 적극 수용해 인증 획득을 추진하여 지난해 말까지 계열사 파리크라상, SPC삼립, SPL, 배스킨라빈스 등 16개 주요 생산센터에 대한 ISO45001 인증을 취득했고, 30개 전 공장에 대한 FSSC22000 인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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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샤니 성남공장에서 SPC안전경영위원회가 생산 현장 직원들의 안전 개선 여부 및 근무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정갑영(오른쪽 두번?) 안전경영위원장. SPC 제공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지난 19일 샤니 성남공장에서 제9차 정기회의와 현장직원 간담회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회의에서 안전경영위는 사무국으로부터 지난 2023년 안전경영 활동 내역과 안전투자 실적을 보고받고, 올해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출범 이후 SPC그룹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주요 생산시설에 대한 ISO45001, FSSC22000 등 국제 안전 인증을 취득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2018년 3월 제정한 '산업 보건 및 안전 관리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 인증이고, FSSC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승인한 국제 식품안전규격 중 하나다.

SPC그룹은 안전경영위원회의 권고를 적극 수용해 인증 획득을 추진하여 지난해 말까지 계열사 파리크라상, SPC삼립, SPL, 배스킨라빈스 등 16개 주요 생산센터에 대한 ISO45001 인증을 취득했고, 30개 전 공장에 대한 FSSC22000 인증을 완료했다. 또 던킨의 일부 센트럴키친 등 아직 ISO45001인증을 추진 중인 나머지 생산시설에 대한 인증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SPC그룹은 지난 2022년 10월 대국민 사과와 함께 약속했던 '3년간 1000억원 안전보건 분야 투자' 계획에 따라 올해 1월까지 약 520억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정갑영 SPC안전경영위원장은 "SPC그룹이 권고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사업장에 대한 국제 안전 표준 인증을 획득한 것은 글로벌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속적인 조언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경영위원회는 이날 샤니 성남공장에 새로 설치된 인터락과 방호장치 등의 안전 설비를 비롯해 직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한 신규 휴게공간과 안전교육장을 직접 둘러보고, 노동조합과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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