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서장훈과 충돌 “처음부터 의견 정반대, 끝까지 안 좁혀져”(국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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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이 서장훈과 오랜만에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2월 22일 첫 방송되는 SBS '국민 참견 재판'은 답답하기만 했던 뉴스 속 그 사건을 국민 대표 배심원들이 다시 되짚어보고 속 시원한 논쟁을 통해 현재의 국민 법 감정에 맞춰 새롭게 판결을 내려 보는 사이다 참견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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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한혜진이 서장훈과 오랜만에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2월 22일 첫 방송되는 SBS ‘국민 참견 재판’은 답답하기만 했던 뉴스 속 그 사건을 국민 대표 배심원들이 다시 되짚어보고 속 시원한 논쟁을 통해 현재의 국민 법 감정에 맞춰 새롭게 판결을 내려 보는 사이다 참견 프로젝트다.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그 때 그 사건’에 대해 속시원히 참견해볼 국민 대표 배심원으로는 촌철살인 입담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민 대표 서장훈,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 이과 대표 이상윤, 남다른 공감을 이끌어낼 부모 대표 한혜진, 확신의 논리정연함으로 논쟁의 한 축을 담당할 문과 대표 타일러가 함께 한다.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한혜진은 “아이를 양육하며 자연스레 뉴스 사회면을 관심 있게 보게 되었는데 각종 흉악범죄의 최종 선고 형량이 이해 안 될 때가 참 많았다”라고 솔직하게 밝히면서 “내가 배심원이 되어 판결해 본다면 어렵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법을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함께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국민 참견 재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이 가진 차별점에 대해 “판사들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답한 한혜진은 “전현직 판사와 함께 사건을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평범한 국민의 입장에서 시원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미운 우리 새끼’의 안방마님이었던 한혜진은 ‘국민 참견 재판’을 통해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 서장훈에 대해 “다시 함께하게 되어서 기쁘고 덕분에 편하게 첫 녹화를 할 수 있었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서장훈과의 호흡이 어땠냐는 질문에는 “처음부터 제 의견과 정반대여서 깜짝 놀랐고 의견이 끝까지 좁혀지지 않고 팽팽하게 맞섰던 것 같다”며 정반대의 상극 케미를 예고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2일 오후 9시 첫 방송.
이하 한혜진 일문일답
▶ ‘국민 참견 재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아이를 양육하며 자연스레 뉴스 사회면을 관심 있게 보게 되었는데, 각종 흉악범죄의 최종 선고 형량이 이해 안 될 때가 참 많았습니다. 내가 배심원이 되어 판결해 본다면 어렵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법을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함께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필기까지 열심히 하며 녹화에 참여했다고 하는데, 녹화 소감이 어떤지?
평소에 관심이 있었고 답답했던 부분이라 정말 푹 빠져서 녹화했던 것 같아요. 녹화가 정말 시간 순삭으로 느껴질 만큼 많은 것을 알차게 배우고 즐겁게 토론했습니다.
▶ 뉴스 속 그 사건을 다시 다루는 ‘국민 참견 재판’에 몰입하다 보면 감정적으로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프로그램 녹화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을 꼽는다면?
감정을 컨트롤하며 사건에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 참 어려웠습니다. 판결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판사님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녹화하면서 본인과 가장 의견이 잘 맞았던 배심원은?
저와 의견이 일치하는 배심원이 의외로 많이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 범죄 사건을 다루는 타 프로그램들과는 다른 ‘국민 참견 재판’만의 차별점은?
판사들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현직 판사와 함께 사건을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평범한 국민의 입장에서 시원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미운 우리 새끼’ 이후 서장훈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는데, 호흡은 잘 맞았는지 궁금하다.
서장훈 오빠와 다시 함께하게 되어서 기쁘고, 덕분에 편하게 첫 녹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제 의견과 정반대여서 깜짝 놀랐고 의견이 끝까지 좁혀지지 않고 팽팽하게 맞섰던 것 같아요. (웃음)
▶ ‘국민 참견 재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판사님, 제가 해볼게요!”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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