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장학금 받고 잘 자란 화천출신 청년들의 후배 내리사랑 '눈길'

안의호 2024. 2. 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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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아 사회에 진출한 지역인재들이 고향 후배들을 위한 내리사랑 행렬이 올해도 이어졌다.

화천 출신 김민주(25)씨는 올해 초 꿈에 그리던 취업해 받은 첫 월급 420만원 전액을 최근 고향 후배를 위한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에 장학 기금으로 기탁했다.

김민주 씨는 "재단의 장학금과 거주 지원금을 받으며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사회 진출 후 화천에 돌아가 의미 있는 기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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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 출신 김민주 씨가 지난 16일 최문순 화천군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방문해 첫 급여를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화천군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아 사회에 진출한 지역인재들이 고향 후배들을 위한 내리사랑 행렬이 올해도 이어졌다.

화천 출신 김민주(25)씨는 올해 초 꿈에 그리던 취업해 받은 첫 월급 420만원 전액을 최근 고향 후배를 위한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에 장학 기금으로 기탁했다.

김 씨는 화천에서 초, 중, 고교를 졸업하고 서강대 경영학부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올해 초 글로벌 컨설팅업체에 취업했다.

김민주 씨는 “재단의 장학금과 거주 지원금을 받으며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사회 진출 후 화천에 돌아가 의미 있는 기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씨에 앞서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에 취업한 한 지역인재가 고향사랑기부금을 쾌척한 바 있으며 재단 장학금을 받아 외국의 우수 대학을 나와 국내 금융 대기업 취업한 인재도 고향사랑기부금을 내는 등 보은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문순 재단 이사장(화천군수)은 “화천의 아이들이 잘 성장해 고향을 잊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지금 화천에서 자라는 학생들이 마음은 고향 화천에 두고 꿈은 더 넓은 세계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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