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탱고' '첫차' 부른 서울시스터즈 방실이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래 '서울 탱고'와 '첫차' 등으로 1980, 90년대 사랑받은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별세했다.
1960년생인 방실이는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여성 3인조 그룹 서울시스터즈로 데뷔해 '뱃고동', '청춘열차' 등의 히트곡을 냈다.
서울시스터즈가 해체된 후 방실이는 1990년 솔로로 전향해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으로 인기를 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래 '서울 탱고'와 '첫차' 등으로 1980, 90년대 사랑받은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유족에 따르면, 2007년부터 뇌졸중으로 17년 동안 투병했던 방실이는 이날 오전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960년생인 방실이는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여성 3인조 그룹 서울시스터즈로 데뷔해 '뱃고동', '청춘열차'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는 쭉 뻗는 고음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사랑받았다. 서울시스터즈가 해체된 후 방실이는 1990년 솔로로 전향해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으로 인기를 이었다. 어려서부터 노래로 주목받았던 그는 데뷔 전 미8군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1997년 선행 연예인으로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한 고인은 뇌졸중 진단을 받고 무대를 떠났다. 뇌졸중으로 한때 전신이 마비된 그는 당뇨에 따른 망막증으로 시력까지 거의 잃은 모습이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낮 12시.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공의가 다 사라지면... 종합병원엔 어떤 일이 생길까
- 허경환, 의사와 결혼 임박?..."올해 안에 결혼식"
- "월 700만원 벌어봤어요"… 아들 셋 30대 주부는 어떻게 'AI 일꾼'이 됐나
- "내 동생 죽인 최윤종 가족 잘 사는데"... 오빠의 울분
- "일본어 모르면 숙박 거부"...日 여행 간 한국 유튜버 무슨 일
- 기어코 병원 떠난 전공의들... 의료계, 학계, 노조 한목소리 비판
- [단독] 류현진 한화 복귀 확정… “21일 오키나와 캠프 곧바로 합류”
- 홍상수, 연인 김민희 없이 베를린영화제 일정 소화
- 국정원, 北 유튜버 '평양 사는 유미' 활동 재개에 채널 차단 요청
- 양세형, 건물주 등극…109억 건물 매입 비하인드 ('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