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탱고’ 가수 방실이, 17년 뇌경색 투병 끝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별세했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실이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했으며 시원한 가창력으로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을 히트시켰다.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 1990년 솔로로 전향해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의 곡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실이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빈소는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963년생으로 강화도 출신인 고인은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했으며 시원한 가창력으로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을 히트시켰다.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 1990년 솔로로 전향해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의 곡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2000년대에도 꾸준히 신곡을 내고 활동하던 중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17년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고인은 지난해 4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당뇨에 따른 망막증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상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형님, 저 몰매 맞았습니다”…전주-군산 조폭 패싸움
- 차에 치인 50대,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가 숨져
- 사장 몰래 239건 배달주문 취소…영업 상태도 조작한 알바생
- 정부 “병원 100곳 전공의 6415명 사직…1630명 근무이탈”
- “최윤종 가족, 이사 가서 잘 살더라”…피해자 친오빠의 울분
- “코인 싸게 팔게” 노상서 현금 10억 들고 튀었다…6인조 하루만에 붙잡혀
- 이삿짐 옮기던 작업자 8m 사다리차에서 떨어져 사망
- “자유 침해한 폭력 행위” 카이스트 동문들, 대통령경호처 고발
- 룸카페서 초등학생 상대 성범죄 저지른 40대 입건
- [속보]‘최종 승소’ 강제동원 피해자, 日기업 공탁금 첫 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