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타그룹, 배터리 사업 분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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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타타그룹이 배터리 사업 분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타타그룹 산하 배터리 자회사인 아그라타스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타타그룹은 아그라타스 분할을 위한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다.
자회사인 아그라타스는 배터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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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타타그룹이 배터리 사업 분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타타그룹 산하 배터리 자회사인 아그라타스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타타그룹은 아그라타스 분할을 위한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다. 블룸버그는 아그라타스가 인도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증시 상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타그룹 측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타타그룹은 인도 최대 기업으로 전기차를 비롯해 철강, 호텔, 소프트웨어 분야 등에 진출했다. 자회사인 아그라타스는 배터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그라타스 상장시 기업 가치는 50억달러~100억달러(6조6900억원~13조38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사업 분사로 자금을 확보, 이차전지 역량과 전기차 입지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아그라타스는 영국계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앞서 타타그룹은 지난 2008년 재규어·랜드로버를 인수했다. 아그라타스는 영국에 40억파운드(6조7300억원)를 투자, 배터리 공장도 건설할 예정이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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