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 공매도' UBS·씨티은행·맥쿼리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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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수백억 원 대 불법 공매도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은행과 증권사들을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작년 12월 증권선물위원회는 2021년과 2022년 560억원 어치 무차입 공매도를 한 혐의를 적발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으며, 검찰은 지난 15일 HSBC 증권과 은행, BNP파리바 증권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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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수백억 원 대 불법 공매도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은행과 증권사들을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2부는 오늘 오전 씨티은행과 맥쿼리, UBS 증권 등 세 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공매도 거래 내역 등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증권선물위원회는 2021년과 2022년 560억원 어치 무차입 공매도를 한 혐의를 적발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으며, 검찰은 지난 15일 HSBC 증권과 은행, BNP파리바 증권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 대상인 UBS AG는 2021년 5월 SK 보통주 73억원 상당을 무차입 공매도한 정황이 적발돼 과징금 21억 8천여만원이, 맥쿼리 증권은 공매도 순보유잔고 보고를 미루고 공시 의무를 어겼다가 과태료 5천 4백만원이 부과됐습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판매한 뒤,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을 사들여 빌린 만큼 되갚는 투자 전략인데, 다만 공매도 시점에 빌린 주식이 없는 무차입 주문은 금지돼 있습니다.
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2838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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