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찰림연구소, 조계종 종령기구 공식 출범…25일 총회서 최종 의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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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유일의 사찰숲 연구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사찰림연구소가 조계종 산하의 전담기구로 공식 출범한다.
불교계 민간 연구소에서 종단 산하의 가칭 조계종 사찰림연구소로 거듭나면서 활동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한국사찰림연구소는 오는 25일 서울 봉은사 구생원에서 정기 이사회와 총회를 열고 조계종 산하 종령기구로의 변경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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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종교로서 불교의 위상과 역할 확대할 것"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불교계 유일의 사찰숲 연구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사찰림연구소가 조계종 산하의 전담기구로 공식 출범한다. 사찰림연구소는 사찰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위해 지난 2014년 창립했다.
초대 이사장 종수스님에 이어 현재 서울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이 이사장을 맡아 사찰림 실태 조사와 복원, 탐방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사찰숲은 자연과 문화 유산의 보고로 공익적 경제적 가치가 큰 불교계의 중요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특히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생태와 문화가 함께 하는 사찰 숲의 보존과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불교계 민간 연구소에서 종단 산하의 가칭 조계종 사찰림연구소로 거듭나면서 활동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한국사찰림연구소의 종령 기구화에 따라 종단 사찰림 관련 연구는 물론 산림청과 환경부 등 관련 기관과의 연구사업 등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가칭 조계종 사찰림연구소는 산림 보존과 치유를 위한 정책 제안과 불교 수목원, 산림치유센터 조성, 산불과 산림병해충 방제, 북한 산림녹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종수스님은 "청정한 생태계의 보고 사찰림이 숲의 종교로서 불교의 위상과 역할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치유와 힐링,명상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사찰림연구소는 오는 25일 서울 봉은사 구생원에서 정기 이사회와 총회를 열고 조계종 산하 종령기구로의 변경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사찰림연구소는 정관 제정과 새 연구소장 임명, 신규 이사 추천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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