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방실이, 17년 투병 끝 별세…향년 61

이정국 기자 2024. 2. 20.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탱고'·'첫차' 등의 유행곡을 남긴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3인조 트로트 그룹 '서울시스터즈' 출신으로 1963년 인천 강화도에서 태어났다.

그 뒤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해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의 노래를 크게 히트시켰다.

그는 서울시스터즈 해체 뒤 1990년 솔로로 데뷔해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도 인기를 누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스터즈 출신…‘첫차’ ‘서울 탱고’로 90년대 인기
가수 방실이. 연합뉴스

‘서울 탱고’·‘첫차’ 등의 유행곡을 남긴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1.

고인은 3인조 트로트 그룹 ‘서울시스터즈’ 출신으로 1963년 인천 강화도에서 태어났다. 1982년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한 그는 ‘방실이와 두 여자’, ‘글래머걸스’ 등 그룹에서 활동하며 무명시절을 보냈다. 그 뒤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해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의 노래를 크게 히트시켰다.

그는 서울시스터즈 해체 뒤 1990년 솔로로 데뷔해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도 인기를 누렸다. 1997년 선행 연예인으로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한 고인은 2007년 뇌경색 진단을 받고 17년 동안 투병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이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