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사표 사표…경기남부 전문의 1017명 중 700명 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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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따른 의료계 반발이 확산하면서 경기 남부지역 상급 종합병원 전공의들의 줄사표가 잇따르고 있다.
공공의료기관 전공의도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어 병원 '대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아주대병원 등 경기 남부지역 상급 종합병원 8곳 전공의 1017명 중 700여명(19일 기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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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기관 전공의도 파업 동참
경기도, 비상진료체계 가동 서둘러
20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아주대병원 등 경기 남부지역 상급 종합병원 8곳 전공의 1017명 중 700여명(19일 기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아주대 병원은 전공의 255명 중 133명이, 분당서울대병원은 전공의 220명 중 144명이 사직서를 냈으며, 평촌한림대병원은 전공의 153명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밖에도 고대안산병원은 전공의 141명 중 68명이,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전공의 98명 중 75명이 사직서를 냈다.
전공의 사직서 제출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병원 대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경기도 내 공공의료기관인 의료원 전공의들도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의료원 산하 수원, 파주, 이천 등 3개 공공병원에 8명의 전공의가 아주대의대 등에서 파견돼 근무 중이며, 20일 4명(레지던트 1명, 인턴 3명)이 사직했다.
또 4명도 이달 말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비친것으로 알려져 8명 전원 사직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병원의 의사 수는 29명, 파주병원 31명, 이천병원 29명 등으로, 이들 전공의의 근무 이탈로 당장 진료 차질은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는 전공의 사직서 제출이 확산하면 의료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평일 진료시간 연장과 공공병원 야간진료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의료공백 사태가 발생하면 비상진료체계를 곧바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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