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판교테크노밸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조성 속도

부산=노수윤 기자 2024. 2. 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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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조성의 마지막 과제인 풍산 부산사업장 이전을 위해 풍산, 부산도시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은 그동안 도시 외곽에 제조업 위주로 조성됐던 산업단지와 달리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 일원 191만㎡에 2조2213억원을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지식서비스와 영화·영상 콘텐츠, 융합부품소재 산업 등 4차산업 중심의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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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예정 부지 내 위치 풍산 부산사업장 이전 전격 합의
풍산 부산사업장 이전 양해각서 체결식./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조성의 마지막 과제인 풍산 부산사업장 이전을 위해 풍산, 부산도시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은 그동안 도시 외곽에 제조업 위주로 조성됐던 산업단지와 달리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 일원 191만㎡에 2조2213억원을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지식서비스와 영화·영상 콘텐츠, 융합부품소재 산업 등 4차산업 중심의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로 조성한다.

2016년부터 조성을 추진했으나 조성부지의 절반 정도 면적에 풍산 부산사업장이 들어서 있어 대체부지를 마련해 이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앞으로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풍산이 지역 내 이전적지를 마련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을 적용해 이전 절차를 조속히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1단계 17만여㎡를 먼저 착공하고 내년부터 2단계 및 3단계 부지 173만여㎡ 조성 공사에 나서 2027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이 조성되면 수도권 중심의 창업 생태계에 대응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남부권의 대표적인 창업 허브로 자리매김은 물론 부산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상대적으로 노후한 금사공업지역과 반여·반송지역 등 주변 지역의 변화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양해각서 체결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이 부산의 첨단 신성장산업을 견인하고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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