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지는 '대전 중구' 공천…국힘·민주, 당내 신경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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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대전 중구 지역구의 공천이 늦어지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내에서 신경전이 심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 중구 지방의원과 당원협의회는 20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은권 전 의원(당협위원장)을 지켜내겠다"며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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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4월 총선 대전 중구 지역구의 공천이 늦어지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내에서 신경전이 심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 중구 지방의원과 당원협의회는 20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은권 전 의원(당협위원장)을 지켜내겠다"며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공개된 공천심사발표에서 대전 중구가 보류지역으로 분류된데 따른 반발이다.
이들은 "공감없는 일방적 공천은 선거 필패다. 중구는 단수공천 기준안에 충분히 부합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구"라며 "중구는 대선과 지선에서 대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은권 전 의원과 당원이 구심점이 돼 승리를 견인한 곳"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별한 이유도, 명분도 없이 보류를 결정한 공관위의 행보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공관위는 명확한 입장과 설명을 내놔야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에선 이은권 전 의원외에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위원장이 예비후보로 경쟁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국민인재'로 영입된 채원기 변호사의 출마설이 불거지면서 반발이 점차 거세지는 추세다.
민주당의 경우 황운하 의원의 거취를 두고 신경전이 첨예하다. 황 전 의원이 전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해 배경을 두고 각종 설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황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구 불출마 계획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으나 최고위층을 비롯한 동료의원들의 만류가 있었다는 풍문 등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에선 황 의원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은 만큼 공천무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박용갑 전 중구청장과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 등이 도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5선의 국만의 이상민 의원에 맞서 유성구을 출마를 선언하고 활동중인 허태정 전 시장에 대한 서구갑 차출설에 이어 중구 차출 가능성까지 보태지면서 진영간 신경전이 더욱 첨예해지고 있다.
이밖에 전임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의 당선무효형에 따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중구청장 재선거도 총선 주자 선정의 변수가 되고 있다.
양당 모두 당원과 여론의 향배에 크게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후보결정이 늦어지는 측면이 있다는 해석이다.
국민의힘의 경우 '귀책 사유 지역구 무공천' 원칙에 따라 후보를 내지 않는 상황에서 무소속 이동한 후보가 당선후 국민의힘 입당 계획을 밝히면서 이은권 전 의원의 런닝메이트를 자임, 사실상 국힘 후보로 활동 중이다. 당내에선 이 후보의 정체성을 문제 삼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중구청장 출마를 염두에 둔 김제선 전 희망제작소 인재영입을 두고 기존 예비후보 6명이 강력 반발하면서 황 의원과 박정현 최고의원의 사퇴와 함께 총선 보이콧까지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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