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 선언식' 개최

안순철 단국대 총장(가운데)이 '유엔 SDGs 실천 선언식'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학교가 지난 19일 죽전캠퍼스에서 유엔(국제연합)이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안순철 총장, 김재일 단국SDGs위원회 위원장(대외부총장), 김정윤 교수회장, 진광민 노조위원장, 김현지(대학원)·김재헌(죽전)·김태현(천안)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학은 △교육과 연구(인류에 공헌하는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교육) △국제협력(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계) △지역사회 참여(지역 공동체의 참여 유도) △환경보전(환경보전 지향 행정 및 시설관리) △평등과 다양성(다양성과 인권을 존중하고 평등한 기회를 제공해 포용적인 교육환경 조성) 등의 실천 방안을 선언했다.

안 총장은 "이번 선언식은 단국대가 캠퍼스 안팎에서 SDGs를 실천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사회적 책임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는 의지와 포부를 확고히 밝힌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민족애를 바탕으로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양성'이라는 단국대의 교육목표는 SDGs 철학과 맞닿아 있다"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연구역량을 증진하고 인적 자원을 육성하겠다.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행사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은 2015년 총회를 열고 2030년까지 인류 공동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인 SDGs를 이행하기로 결의했다. SDGs는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 등 5개 영역으로 이뤄졌으며, 인류의 지향점 17개 항목을 제시한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