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건물주 등극…109억 건물 매입 비하인드 ('라스')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코미디언 양세형, 데뷔 20년 만 건물주 등극 소회

코미디언 양세형이 데뷔 20년 만에 건물주로 등극한 소회를 전했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배상훈 양세형 임우일 챔보가 출연하는 ‘너는 솔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시인으로 변신해 문학계까지 접수한 양세형이 1년 8개월여 만에 ‘라스’를 찾는다. 양세형은 개그와 방송만 하다 “시집을 내고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시집 판매 수익금 전액에 사비까지 더해 기부하려 한 이유를 밝힌다.

또한 ‘연애 청정 구역’이라 불릴 정도로 양세형은 개그계 대표 ‘연애 하수’로 불리게 된 이유를 분석했다. 그의 시집에 담긴 사랑에 대한 시를 본 MC 유세윤은 “20대 초반의 감성으로 쓴 느낌”이라며 극찬했다. 김구라는 최근 공개 연애를 선언한 조세호의 사랑 시에 대한 양세형의 평가를 궁금해했다는 후문이다.

양세형은 “시집 나온 날이 아버지 생일이었다”라며 뇌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의 일화를 떠올렸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며칠 뒤 양세형의 꿈에 나와 했던 유언도 공개됐다. 양세형은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시를 낭독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 양세형은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 키 높이 깔창을 신고 가짜 인생을 살았던 과거와 깔창을 포기한 이유, 본인에게는 돈을 아끼지만 매니저에겐 고가의 시계 선물을 한 이유 등도 공개했다. 또 최근 109억대 건물을 매입해 성공의 맛을 본 양세형에 대해 김국진은 “세형이와 두바이에 갔는데, 있는 내내 두바이 건물만 보더라고”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양세형이 건물주가 되어 이슈가 되자, 사람들이 보인 반응을 전해 폭소를 안겼다.

시인 양세형의 과거 이야기와 건물주가 된 근황 등은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