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플라스틱 공장 화재로 14명 대피…서울 아파트서도 불
[앵커]
어젯밤 경기도 이천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작업자 14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나 주민 2명이 구조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물줄기를 퍼부어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경기도 이천시의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작업자 14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4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아파트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서울 양천구에 있는 10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구조됐고, 14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00억 원대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박영우 회장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회장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직원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347억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와 골프장을 팔아 체불 임금을 청산하겠다고 답했지만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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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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