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계약심사제 시행으로 6억 7천만 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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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은 계약심사제 시행을 통해 2023년 예산 6억 7천만 원을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절감액은 공사 15건, 용역 32건, 물품 10건 등 총 57건, 150억 원 규모의 사업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음성군은 2011년부터 전담 공무원이 참여하는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해 민간 보조사업 입찰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 절감과 재정 안정성 향상, 불필요한 행정업무 감소, 부실 공사 방지 및 적정가격 보장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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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절감 사례로는 음성 교량 시설물 정밀·정기 안전 점검에 3천만 원, 미호강·응천 수생태계 복원계획 수립에 1억 1천만 원, 음성읍 도시계획도로(중로 3-6호선) 개설 공사에 6천600만 원 등이 있다.
계약심사 우수사례의 성과를 인정받아 충청북도지사는 2023년 계약심사 과정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음성군에 표창을 수여했다. 이 심사는 군과 직속 기관, 읍·면에서 공사·용역·물품을 발주하기 전에 원가 산정, 적정성을 심사·검증하는 제도다.
심사 대상 사업은 3억 원 이상 종합공사, 2억 원 이상 전문공사, 1억 원 이상 기타 공사, 3천만 원 이상 용역, 2천만 원 이상 물품 등이다.
음성군은 2011년부터 전담 공무원이 참여하는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해 민간 보조사업 입찰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 절감과 재정 안정성 향상, 불필요한 행정업무 감소, 부실 공사 방지 및 적정가격 보장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백인한 회계과장은 “사업의 품질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정확한 원가분석을 최우선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돼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동시에 부족한 지방재정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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