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 농경지 줄인다"…충북도, 배수개선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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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올해 배수개선사업을 확대한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개선사업에 총 13개 지구가 선정돼 93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습적인 침수가 발생하는 50㏊ 이상 농경지에 배수로, 배수장 등 방재시설을 구축하거나 재정비해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시 미호천변 일대를 비롯한 746㏊의 농경지 배수가 원활해질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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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가 올해 배수개선사업을 확대한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개선사업에 총 13개 지구가 선정돼 93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습적인 침수가 발생하는 50㏊ 이상 농경지에 배수로, 배수장 등 방재시설을 구축하거나 재정비해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올해 충북에서는 청주 소로·신평·독림·석성지구(343억원), 옥천 산계지구(75억원), 진천 하잔교지구(78억원) 등 기본조사 지구 10곳, 영동 봉곡지구(52억원), 음성 생극지구(73억원), 청주 서당지구(86억원) 등 신규착수 지구 3곳이 반영됐다.
지난해 사업지구 6곳에 비해 7곳이 늘어났고, 사업 예산 역시 381억원이 늘었다.
선정된 지구는 그동안 지대가 낮거나 하천변에 위치해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보는 곳이다. 특히 지난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논콩 생산지와 시설하우스 밀집지역 등이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시 미호천변 일대를 비롯한 746㏊의 농경지 배수가 원활해질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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