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벤처투자 10조9000억...“바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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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투자가 바닥을 찍고 반등기미를 보이고 있다.
벤처투자액은 2020년 8조1000억원에서 2021년 15조9000억원으로 급증했지만 2022년 12조5000억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 추가로 감소했다.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제조 분야 벤처투자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2.7% 늘었고 전기·기계·장비 업종은 1조5000억원으로 3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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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제조 등이 인기
국내 벤처투자가 바닥을 찍고 반등기미를 보이고 있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벤처투자액은 10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5% 줄었다. 벤처투자액은 2020년 8조1000억원에서 2021년 15조9000억원으로 급증했지만 2022년 12조5000억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 추가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벤처투자액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1조8000억원에서 2분기 2조7000억원, 3분기 3조2000억원, 4분기 3조3000억원 등으로 매 분기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비대면·바이오 등 2021∼2022년 당시 선호도가 높았던 코로나19 관련 업종 대신 인공지능(AI) 반도체·로봇 등 딥테크(선도기술) 분야가 주요 투자 대상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제조 분야 벤처투자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2.7% 늘었고 전기·기계·장비 업종은 1조5000억원으로 39.7% 증가했다.
반면 ICT서비스(2조2000억원) 업종이 36.5% 줄어든 것을 비롯해 바이오·의료(1조7000억원)와 유통·서비스(1조원) 업종은 12.3%, 43.3%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펀드결성액은 12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7.7% 줄었다. 펀드결성액은 2020년 약 10조원에서 2021년 17조8000억원으로 급증한 이후 2021년 17조7000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대폭 줄었다.
중기부는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모태펀드 출자예산(9100억원) 전액을 1분기 안에 출자하고 민관이 함께 조성하는 ‘스타트업코리아펀드’도 민간 출자자 의견 수렴 및 구체적인 출자 협의를 조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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