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 연휴 반납한 中 증시 수장…당국 증시 부양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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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권당국 수장이 춘제 연휴도 반납한 데 이어 연휴 직후 10개가 넘는 좌담회를 주재하고 중국 증권시장의 감독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업계 관계자는 "좌담회를 집중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증감회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장을 존중하며 투자자를 존중하고자하는 태도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좌담회 참석자들은 저배당 문제와 최근 상장폐지 건수 급증 문제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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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 부실 IPO·저배당 등 문제 제기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증권당국 수장이 춘제 연휴도 반납한 데 이어 연휴 직후 10개가 넘는 좌담회를 주재하고 중국 증권시장의 감독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당국이 증시 부양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우칭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신임 위원장(주석) 겸 당 서기는 연휴 기간 휴일 없이 업무를 했다. 증감회 출신의 우칭은 새해 들어 중국 증시가 곤두박질치는 등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난 7일 전격 부임했다.
이어 18~19일동안 10개가 이상의 좌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좌담회를 집중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증감회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장을 존중하며 투자자를 존중하고자하는 태도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증권보는 좌담회에 참석한 다수의 참석자를 인용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질적인 내용을 중시하고 고품질의 투자 목표를 제공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전했다.
일부 IPO 예정 기업의 불순한 목적으로 상장을 해 투자자들의 신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면서 중소 투자자들의 권익이 훼손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증감위는 상장기업의 질적인 내용 향상을 위해 관련 문건을 발행하는 한편 재무 사기에 대한 처벌, 배당 수익률 제고 등 시장 관심사에 대해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있다고 상하이증권보는 덧붙였다.
또한 이번 좌담회 참석자들은 저배당 문제와 최근 상장폐지 건수 급증 문제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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