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 '가사서비스', 대상 가구와 횟수 늘려

정종오 2024. 2. 20. 1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형 가사서비스'가 확대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양육자들이 조금이나마 여유를 갖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정책"이라며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얻은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지원 대상과 이용 횟수를 모두 확대한 만큼,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000→1만 가구, 횟수는 6→10회로 늘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형 가사서비스’가 확대된다. 대상은 6000 가구에서 1만 가구로, 이용 횟수는 6→10회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탄생 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에 무료로 힘든 집안일을 도와드리는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올해 더 많은 가정에 더 많이 제공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임산부 가정은 안전한 출산에 집중하고, 맞벌이‧다자녀 가정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사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하는 서비스이다. 청소, 설거지, 빨래 같은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시작해 6000여 가구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서울시청. [사진=정종오 기자]

서울시는 올해 총 76억원을 투입해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총 1만 가구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수시로 신청받는다. 신청은 서울시 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총 10회(1회당 4시간, 시간당 10분 휴식 시간 포함)의 가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무료다.

가사관리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제공하는 가사서비스는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의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이다. 다만, 옷장정리 등 정리수납, 취사, 어르신·아이 돌봄, 반려동물 관련, 입주청소, 특수 전문자격을 요하는 서비스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양육자들이 조금이나마 여유를 갖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정책”이라며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얻은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지원 대상과 이용 횟수를 모두 확대한 만큼,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