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냐, 아냐, 토트넘은 아니지" 토트넘이 '더 낫냐' 질문에 질색팔색

아자르, 이번 시즌 맨시티와 리버풀이 첼시보다 낫다고 인정
토트넘 질문에 "아냐, 아냐, 토트넘은 아니지" 질색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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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당 아자르는 토트넘 훗스퍼가 첼시보다 낫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리그로 자리 잡은 프리미어리그(PL). 그만큼 매 시즌 치열한 우승 경쟁을 보인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PL 역사상 최초로 리그 4연패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리버풀, 아스널 등이 트로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위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17승 6무 2패(승점 57점)로 리그 테이블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그 뒤를 아스널(승점 55점)이 뒤쫓고 있으며 두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가 승점 53점으로 3위에 자리해 있다. 아직 일정이 많이 남은 만큼, 누가 우승할지 예측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하지만 첼시에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첼시는 이번 시즌 우승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리그 25경기에서 10승 5무 10패(승점 35점)를 기록,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다. '1위' 리버풀과의 격차는 무려 22점이나 된다.

과거 첼시에서 PL을 풍미했던 아자르 역시 이를 인정했다. 존 오비 미켈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PL은 정말 어렵다. 현재는 첼시보다 맨시티, 리버풀이 더 낫다"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의 이름이 거론되자 질색팔색했다. 미켈은 "토트넘은?"이라고 물어봤고, 아자르는 이에 "아냐, 아냐, 토트넘은 아니지"라며 다급하게 말했다.

미켈은 장난기가 도졌다. 그는 "하지만 지금은 토트넘이 더 나은 플레이를 하고 있고 리그에서 4위 정도에 머물러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아자르는 "그들은 좋은 축구를 하고 있지만, 첼시의 전설로서 당신도 토트넘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자르의 말처럼 토트넘이 이번 시즌 우승할 확률은 극히 적다. 현재 그들은 리그 25경기에서 14승 5무 6패(승점 47점)를 기록하며 5위에 위치해 있다. '1위' 리버풀과의 격차는 무려 10점. 하지만 아직 일정이 남아있는 만큼, 우승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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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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