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무릉별유천지 폐쇄석장, 50억 투입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

전인수 2024. 2. 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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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석 폐광지가 창조적으로 복원돼 체험관광시설로 탈바꿈된 동해 무릉별유천지 내 폐쇄석장에 50여억원이 투입돼 리뉴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다.

20일 본지 취재 결과 동해시는 삼화동 762-6번지 무릉별유천지 내 폐쇄석장 B동 건물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도비 32억5000만원 포함 총 5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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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착공 2025년말 준공예정
▲ 동해시 삼화동 무릉별유천지 내 폐쇄석장 B동 건물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 2025년까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쇄석장 전경.

석회석 폐광지가 창조적으로 복원돼 체험관광시설로 탈바꿈된 동해 무릉별유천지 내 폐쇄석장에 50여억원이 투입돼 리뉴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다.

20일 본지 취재 결과 동해시는 삼화동 762-6번지 무릉별유천지 내 폐쇄석장 B동 건물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도비 32억5000만원 포함 총 5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하 4층~지상 1층, 연면적 2524㎡ 규모인 B동 유휴공간은 스웨덴의 ‘달라하 야외무대’를 벤치마킹 한 폐건물 리모델링과 외부공간 정비를 통해 전시·교육·체험·휴게·레저가 어우러져 시민·관광객이 공감할 수 있는 산업문화 재생공간으로 재창조된다.

동해시는 오는 4월 공공건축·건축기획 용역에 이어 사업계획서 사전검토 신청, 공공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공사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 동해시 삼화동 무릉별유천지 내 폐쇄석장 B동 건물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 2025년까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쇄석장 사업대상지 모습.

이 사업이 완성될 경우 국내 최대의 시멘트산업을 이끈 무릉3지구의 석회석 채광지의 장소성·지역성·역사성·고유성 등 문화적 가치를 내포한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의 기억을 담고, 지역주민·관광객·예술가들에게 그 기억을 기록하도록 하는 문화콘텐츠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B동과 이어져 있는 4층 규모의 A동은 지난 2019년 문체부 주관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되면서 구조안전진단을 거쳐 2021년 리모델링공사가 완료돼 안내·매표소·산업시설기록공간·전망카페로 활용되고 있으나 문화·체험공간으로는 부족함이 많았다.

홍성표 동해시 무릉사업단장은 “50여년간 석회석 채광을 통해 우리나라 근대화에 이바지했던 공간을 지역의 역사와 고유성 등 문화적 가치를 담아 리모델링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알찬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교육을 아우르는 삼화권역 거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
 

▲ 동해시 삼화동 무릉별유천지 내 폐쇄석장 B동 건물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 2025년까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무릉별유천지 전경.

지난 7월 정부의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면서 1200여억원의 관광자원화사업비가 확보된 무릉별유천지는 순환형 모노레일을 비롯, 별 하우스 글램핑과 청옥호 플로팅 하우스 등 숙박시설, 워터큐브·모세의다리·문보트 등 수변 특화시설, 미디어아트·파사드 쇼와 호수·음악분수 등 야간 경관, 어린이꿈동산·카페쉼터·전망대·둘레길 등 특화시설 등 세부 사업들이 제안돼 적정성 검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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