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서울 편입 이어 한강 타고 '국제 해양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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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한강과 서해안을 연계한 '국제 해양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20일 김포시는 최근 '대명항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TF'를 꾸려 지역의 관광산업 잠재력 제고 방안 관련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강을 통해 바다와 맞닿는 지리적 특성과 지역내 유일한 어항인 대명항을 활용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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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한강과 서해안을 연계한 '국제 해양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20일 김포시는 최근 '대명항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TF'를 꾸려 지역의 관광산업 잠재력 제고 방안 관련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강을 통해 바다와 맞닿는 지리적 특성과 지역내 유일한 어항인 대명항을 활용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취지다.
시는 지난 16일 해양분야 전문가 등을 TF 자문관으로 위촉한 뒤 김포시 해양·관광 담당자들과 함께 관광산업 방안 등을 의논했다.
주요 사업 대상지는 대명항을 비롯해 서해안·경인아라뱃길 등 인접 지역의 자연환경·물길과 무인도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대명항 숙박 유도 △야간 문화 조성 △대명항과 아라마리나 연결 △대명항 수산물 먹을거리 개발 △비어기 활성화 △공항과 항구의 연계 △제휴 마케팅 및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확대 등이 논의됐다.
시는 TF를 올해 말까지 운영한 뒤, 검토된 내용들을 토대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실행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조직개편에서 해양수산정책 추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해양하천과'를 신설했다.
하천·강·바다 업무를 통합함으로써 '환황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지역 일각에서는 정부·여당이 김포의 서울 편입을 공언한 만큼, 한강과 서해로 이어지는 대규모 관광벨트가 구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바다가 도시 성장의 큰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명항을 구심점으로 한 관광산업 부흥으로 김포시의 비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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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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