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에 최대 50cm 눈…중·남부에는 비
[앵커]
강원 영동에 내일까지 최대 5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중부와 남부 지방에는 사흘째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산지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중국 북동부에 자리잡은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 동해안으로 부는 동풍의 영향입니다.
이번 눈은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는 이번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 최대 50cm 이상, 경북 북동 산지에 최대 30cm입니다.
강원 산지에는 대설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긴 시간 내리는 많은 눈에 시설물이 무너지거나 차량이 고립될 수 있어 눈을 자주 치워야 합니다.
기상청은 동풍 탓에 동해안에 강한 너울이 예상된다며 안전 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남쪽으로는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오후에 중부 등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밤에는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에 비나 눈이 이어집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에 30에서 80mm, 호남과 영남 10에서 40mm입니다.
수도권에 최대 7cm의 눈이 예보되는 등 중부와 남부 내륙 일부에도 눈이 쌓일거로 보여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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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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