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연기 자신감 엄청나네 “드라마 출연 예정, 웃길지 연기 잘할지 고민”(라디오쇼)

[뉴스엔 서승아 기자]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드라마 까메오 출연을 예고했다.

이달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로 꾸며져 방송인 김태진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한 청취자가 히딩크를 성대모사하며 “축구팀 국가대표 감독 자리가 공석인데 제가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영광이지만 또 오시는 거도 그렇다”라며 말했다.

또한 김태진이 야구선수 류현진의 국내 복귀설을 언급하며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하자 박명수는 “류현진 선수가 지금 한국에 있다고 한다. 기분이 참 좋다. 마음 같아선 좀 더 (해외에서) 뛰면 좋을 텐데 한국 팬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라며 밝혔다.

아울러 김태진이 “곧 열릴 파리 올림픽이 메달에 에펠탑 철 조각을 박아 준다고 하더라”라고 전하자 박명수는 “프랑스가 확실히 패션과 문화에 강하다. 의미가 있어서 올림픽 선수들이 열심히 하셔서 값진 메달을 꼭 받아오시길 바란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다른 청취자가 “요즘 화제인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박명수 씨가 나오면 딱일 거 같다”라는 문자를 보내자 박명수는 “사실 이 드라마를 못 봤다”라며 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최근 모 드라마 카메오로 출연하기로 했다. 잘 봐주시길 바란다. 연기를 못해야 웃긴 데 배우 한석규 형처럼 잘해야 할지 웃기기 위해 못 해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연기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