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등 ‘응급이송 골든타임’ 무너질라…비상대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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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의 병원 이탈이 본격화하면서 전공의 1인당 응급 진료 건수가 높은 뇌졸중 등 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 병원 관계자는 "이전부터 응급실 뺑뺑이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증상이 나타난 후 3시간 이내에 치료해야 하는 뇌졸중 등 중증 질환은 응급 이송 골든 타임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산시 등 관계기관은 초기 대응단계 부터 응급환자 수용 가능한 종합병원 명단을 긴밀하게 공유하고 응급 수송체계를 한시적으로 변경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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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전공의의 병원 이탈이 본격화하면서 전공의 1인당 응급 진료 건수가 높은 뇌졸중 등 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20일 부산 온종합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온종합병원은 전공의 근무중단 사태에 대비해 응급센터와 함께 뇌혈관센터, 뇌신경센터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높은 사망률뿐만 아니라 심각한 후유장애를 남기는 뇌졸중은 골든타임이 중요한 질환 중 하나지만 국내 상급종합병원과 수련병원에 재직 중인 뇌졸중 전문의는 209명에 불과하다.
일부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는 전문의 1명이 뇌졸중 환자 500여명을 진료하는 실정이라 이번 사태로 전공의마저 자리를 비울 경우 현장에서는 의료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온종합병원 관계자는 "병원 소속 인턴 3명, 레지던트 2명 모두 사직서 제출 없이 정상 근무하고 있다"면서도 "주요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어 현장에서 의료 공백이 없도록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부산시는 전날(19일) 부산지역 종합병원 25곳의 병원장과 함께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상급종합병원 연계·전원 환자 등을 원활하게 수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 역시 중증·응급진료 등에 대한 건강보험 보상을 강화하고, 경증 환자 전원시 회송 수가를 인상하는 등 의료기관의 비상 진료 참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병원 입장에서는 중증 환자가 사망했을 경우 각종 소송에 휘말리는 등 부담이 큰 탓에 중증환자 수용에 따른 의료분쟁 보완책이 선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병원 관계자는 "이전부터 응급실 뺑뺑이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증상이 나타난 후 3시간 이내에 치료해야 하는 뇌졸중 등 중증 질환은 응급 이송 골든 타임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산시 등 관계기관은 초기 대응단계 부터 응급환자 수용 가능한 종합병원 명단을 긴밀하게 공유하고 응급 수송체계를 한시적으로 변경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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