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월패드 해킹 막겠다"…KISA·광역시도 협력 아파트 보안 강화

윤주영 기자 2024. 2.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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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아파트 보안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광역시도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1일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 KISA는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지원사업' 결과를 광역시·도 담당자 등과 공유한다.

또 KISA는 아파트 관리자들이 참고할 수 있게 보안 자율점검 상세 안내서 및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KISA는 광역시·도 공동주택 담당자들과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아파트가 보안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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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역시도 참여 협력회의 개최…홈네트워크 장비 진단·컨설팅 제공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사이버수사국)는 국내 다수의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월패드에 침입해 거실 등 아파트 내부 공간을 몰래 촬영한 영상 일부를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해 판매하려 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피의자 압수물. 2022.12.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아파트 보안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광역시도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 아파트 월패드 해킹 사건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는 공동으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 고시'를 개정했다. 세대 간 망 분리를 의무화하는 등 보안 조치를 강화해 국민의 일상 속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21일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 KISA는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지원사업’ 결과를 광역시·도 담당자 등과 공유한다.

지난해 진행된 이 사업은 아파트 관리자, 운영·유지·보수 담당자들이 홈네트워크 장비를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국 200여개 공동주택 및 아파트를 대상으로 장비의 보안성을 진단하고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또 KISA는 아파트 관리자들이 참고할 수 있게 보안 자율점검 상세 안내서 및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또 회의는 올해 각 시도별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을 더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KISA는 광역시·도 공동주택 담당자들과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아파트가 보안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전국 아파트 단지가 자체적으로 보안점검을 일상화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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