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 공매도 공시 위반으로 과태료 2.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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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에셋캐피탈 등 4곳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이 예민한 공매도 공시에서 문제가 적발됐습니다.
김동필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이 공매도 규정을 위반했다고요?
[기자]
증권선물위원회는 최근 공매도 규정을 위반한 미래에셋캐피탈에 대해 2억 6천350만 원 과태료 부과했습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 2019년 1월 22일부터 2022년 4월 7일 사이 104일 동안 아난티 등 3개 종목의 공매도 순보유잔고 보고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공매도 공시도 늦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중과실로 보고, 위반동기도 '중'으로 판단해 과태료 3억 7천65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하지만 미래에셋캐피탈은 지연보고 22건과 지연공시 5건'이 업무미숙에 따른 행위라면서 과태료가 과도하다고 주장했는데요.
또 고의성이 없고, 단순한 위험회피전략 일환으로 공매도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증선위는 이런 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여 과태료를 30% 감경해 줬습니다.
[앵커]
다른 곳도 공매도 규정 위반으로 함께 처분을 받았죠?
[기자]
앱솔루트자산운용과 엑스포넨셜자산운용에 이어 개인투자자 정 모씨까지 3곳인데요.
앱솔루트자산운용은 2019년 7월부터 8월 7일까지 3개 종목에 대한 공매도 순보유잔고를 보고해야 했지만 나중에서야 보고했는데요.
증선위는 이것도 '경미하다'고 판단해 당초 금감원이 부과한 과태료에서 30% 감경한 2천940만 원만 과태료로 부과했습니다.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은 28개 종목에 대한 공매도 잔고를 지연보고해 과태료 6천750만 원 처분을, 개인 투자자 정 씨도 과태료 180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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