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연락 두절 위기가구’ 이동전화번호로 소재 파악 나선다

이정하 기자 2024. 2. 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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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다음달 31일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연락 두절 위기가구' 소재 파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위기가구 발굴 특별팀을 구성해 복지부와 세부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연락 두절 위기가구 소재파악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연락처가 없거나, 잘못된 연락처로 인해 소재 확인이 안 되는 위기가구를 찾기 위해 통신사로부터 연락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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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사 전경.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다음달 31일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연락 두절 위기가구’ 소재 파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위기가구 발굴 특별팀을 구성해 복지부와 세부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연락 두절 위기가구 소재파악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연락처가 없거나, 잘못된 연락처로 인해 소재 확인이 안 되는 위기가구를 찾기 위해 통신사로부터 연락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복지부는 사회보장급여법 및 시행령을 개정해 복지 위기가구의 이동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절차를 마련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를 통해 ‘복지위기가구 이동전화번호 확인시스템’을 구축했다.

확보한 통신사 이동전화번호 정보로도 확인되지 않은 가구, 통신사 연락처 미회신으로 더는 확인할 수 없는 가구 등은 각 동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소재를 파악할 방침이다. 두 가지 방식을 모두 동원해도 연락이 닿지 않는 가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심의위원회를 심의 결과를 취합해 경찰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로부터 받은 대상자 결과를 토대로 동에서 위기가구 대상자 여부를 판단해 관련 복지를 지원한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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