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6단체 “서초구 초등교사 순직 인정해달라”

윤운식 기자 2024. 2. 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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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직원단체 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노동조합 등 교직원 6단체가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 모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의 순직과 순직인정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를 포함해 최근 교권침해, 업무 과중 등으로 희생된 교사들의 순직 인정을 21일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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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21일 심의 예정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 등 6대 교원단체와 새로운학교네트워크 등 교육시민단체 회원들이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의 순직인정 심의회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순직인정, 순직인정제도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한국 교직원단체 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노동조합 등 교직원 6단체가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 모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의 순직과 순직인정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ㅇㅇ초 사건 이후 7개월이 지났음에도 선생님의 희생은 여전히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도대체 어떤 죽음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인지 교사의 죽음은 제대로 수사나 받을 수 있는 것인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현행 교사의 순직 인증 책임을 유가족에게 떠넘기는 기존의 순직 인증제도의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며 “가족의 죽음이라는 큰 슬픔 앞에서 각종 서류를 찾아내야 하는 일까지 오롯이 유가족에게 맡기는 것은 가혹한 처사”라고 제도 개선을 호소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를 포함해 최근 교권침해, 업무 과중 등으로 희생된 교사들의 순직 인정을 21일 심의할 예정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 등 6대 교원단체와 새로운학교네트워크 등 교육시민단체 회원들이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의 순직인정 심의회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순직인정, 순직인정제도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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