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손재한장학회 10여년째 과학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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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인해 과학계의 반발이 큰 가운데, 10여년전부터 과학계에 대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해온 '한성손재한장학회'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단체는 한국인 최초 '노벨상 과학상 수상' 인재 배출을 목표로 설립돼 10년 넘게 국내 과학장학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성장학회는 손재한(사진) 명예이사장이 한국인 최초 노벨 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목적으로 사재 664억여원을 무상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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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인해 과학계의 반발이 큰 가운데, 10여년전부터 과학계에 대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해온 ‘한성손재한장학회’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단체는 한국인 최초 ‘노벨상 과학상 수상’ 인재 배출을 목표로 설립돼 10년 넘게 국내 과학장학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성장학회는 손재한(사진) 명예이사장이 한국인 최초 노벨 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목적으로 사재 664억여원을 무상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지난 2013년 3월 설립인가를 받아 한성 영·수재 장학생 1기 179명을 선발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했다. 손 이사장은 자신의 소유 ‘월드타워빌딩’의 수익금을 재단에 출연하는 형태로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장학회는 노벨 영·수재 장학금 외에도 본상인 한성손재한과학상을 제정해 운영한다. 장학회 측은 한성 손재한 선생의 5대 삶의 철학 애국애족, 백절불굴, 기업보국, 효와 나눔, 인재양성에 깃든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우리나라에서도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조속히 배출되기를 염원하며 본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경제학 4개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는 경우 노벨상금과 동일한 액수의 특별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해두고 수상자를 기다리고 있다.
장학회측은 이를 위한 징검다리가 되는 상으로 ‘한성과학상’을 마련해두고 있다. 장학회는 노벨상 수상을 목표로 장래가 유망한 젊은 과학자들을 매년 발굴해 포상한다.
장학회 관계자는 “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인류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추가로 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한성과학상에 물리학 분야 포스텍 김준성 교수, 화학 포스텍 조승환 부교수, 생명과학 서울대 김성연 부교수가 수상했다. 상금은 각각 5000만원으로 상장과 상패 부상이 지급됐다.
장학회 측은 이외에도 ▷대학, 대학원, 포스트닥 과정을 위한 ‘한성 노벨 연구 장학금’ ▷검정고시, 평생교육시설 재학생 등을 위한 ‘한성 특별 장학금’ ▷미래 발전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한성 참인재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홍석희 기자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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