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공의·수련의 집단 사직 지속…진료 차질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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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의료계에서도 의대 증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와 수련의들의 집단 사직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공의 104명 가운데 80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을 하지 않았다.
인턴 33명 가운데 앞서 사직서를 낸 29명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추가 사직은 없다.
서울 삼성의료원의 수련 병원인 청주성모병원은 전체 전공의와 인턴 28명 가운데 25%인 7명만 출근해 정상 업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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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성모병원 전공의·수련의 28명 중 7명 출근
충북도, 공공기관 진료시간 연장…휴일 진료도
충북지역 의료계에서도 의대 증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와 수련의들의 집단 사직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공의 104명 가운데 80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을 하지 않았다.
인턴 33명 가운데 앞서 사직서를 낸 29명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추가 사직은 없다.
전체 137명 가운데 80%에 육박하는 109명이 현재 업무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대병원은 비상 진료 체계에 돌입하고 전문의를 응급실 등에 투입하며 진료 공백을 메우고 있다.
수술 등의 일정도 일부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공의 등의 업무 공백이 장기화할 경우 응급 진료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서울 삼성의료원의 수련 병원인 청주성모병원은 전체 전공의와 인턴 28명 가운데 25%인 7명만 출근해 정상 업무를 보고 있다.
전날 전공의 14명 전원이 출근을 하지 않았지만, 이날 4명이 병원에 복귀했다.
인턴은 14명 가운데 11명이 출근을 하지 않았고, 3명만 근무하고 있다.
청주성모병원은 69명의 전문의를 활용한 순환 진료 체계로 전환했다.
의료공백에 따른 시민 불편이 우려되자 충청북도는 공공병원 진료시간을 연장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충북도는 이날 대책회의를 열고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 등 공공병원의 평일 진료시간 연장과 함께 휴일에도 진료하기로 했다.
공군항공우주의료원의 민간인 진료도 확대한다.
개원의 집단행동에 대비해서는 의료기관 정보를 수시로 파악해 공유한다.
시·군별 보건소의 진료시간 연장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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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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