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드론 활용 선박 측정 시스템 개발

2024. 2. 20.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오션은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선박 측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오션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드론을 활용해 흘수(선박이 물 위에 떠 있을 때 선체가 가라앉는 깊이) 촬영을 진행함과 동시에 AI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박 무게와 뒤틀림 등을 측정할 수 있다.

그동안 흘수 계측 작업에는 3~4명의 인원이 필요했지만, 한화오션이 개발한 드론 촬영 시스템을 적용하면 1명이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이 개발한 드론 흘수 촬영 개념도

한화오션은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선박 측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오션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드론을 활용해 흘수(선박이 물 위에 떠 있을 때 선체가 가라앉는 깊이) 촬영을 진행함과 동시에 AI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박 무게와 뒤틀림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조선사들은 선박 시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게 중심과 중량 관련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흘수 계측을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적재 화물이 늘어나면 흘수는 깊어져 선박의 침몰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흘수 계측을 통해 선박의 한계 적재량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흘수 계측 작업에는 3~4명의 인원이 필요했지만, 한화오션이 개발한 드론 촬영 시스템을 적용하면 1명이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계측 시간도 기존 2시간에서 30분 이하로 크게 줄일 수 있다.

신기술은 모든 선종에 대해 100회 이상의 실험을 통해 정확성이 검증됐다. 한화오션은 상반기 안에 신기술에 대한 선급 인증을 받고, 실제 선박에 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특허는 출원 완료한 상태이며 해외 특허 신청도 진행하고 있다. 한영대 기자

yeongdai@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