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틀어막은 과잉 진압"...동문 26명, 대통령경호처 고발

윤태인 2024. 2. 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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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 축사 도중 예산 문제를 항의하던 졸업생이 경호원들에 끌려나간 사건과 관련해 카이스트 동문들이 대통령 경호처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윤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하는 도중에, 졸업생이 R&D 예산을 복원하라는 취지로 항의하다가 경호원들에게 강제로 퇴장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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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 축사 도중 예산 문제를 항의하던 졸업생이 경호원들에 끌려나간 사건과 관련해 카이스트 동문들이 대통령 경호처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카이스트 동문 26명은 오늘(20일)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호처 직원들의 제압 행위는 국가 권력을 동원한 폭력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해당 폭력 행위에 직접 가담한 대통령 경호처는 물론 경호처장과 대통령이 이를 묵인한 것은 아닌지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윤석열 정부와 이번 사태를 규탄하는 서명에 카이스트 구성원 수백 명이 동참했다며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윤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하는 도중에, 졸업생이 R&D 예산을 복원하라는 취지로 항의하다가 경호원들에게 강제로 퇴장당했습니다.

당시 항의하던 졸업생은 녹색정의당 대전시당의 대변인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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