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 위페르 “홍상수 감독, 점점 적은 사람과 작업해‥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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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장편 신작이자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여행자의 필요'가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이자벨 위페르가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영화 '여행자의 필요'(감독 홍상수)가 2월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통해 공식 상영됐다.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에 이어 5년 연속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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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장편 신작이자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여행자의 필요'가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이자벨 위페르가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영화 '여행자의 필요'(감독 홍상수)가 2월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통해 공식 상영됐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 감독과의 인연은 우연에 의한 것"이라며,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돼 그의 작품에까지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행자의 필요'는 서울에서 촬영한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흥분되는 작업이었다"며 "홍상수 감독은 훌륭한 감독이며, 그가 점점 더 적은 사람들과 일하는 방식은 흥미롭다. '다른나라에서'를 찍을 때는 카메라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제 홍상수 감독은 조명을 포함한 거의 모든 일을 한다"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은 촬영 당일 배우들에게 대본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자벨 위페르는 "'다른나라에서'를 찍을 때는 전날 저녁에 대본을 받았다"면서 "매일 아침 그가 대본을 주면 짧은 시간 내에 외워야 할 대사가 많기 때문에 매우 어렵지만 가장 즉흥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3일 만에 촬영했는데 짧은 시간이 긴박감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정반대다. 모두 계획돼 있다. 영화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홍상수 감독은 혼자 작업하지만 힘과 규모를 모두 보존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작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홍상수 감독이 세 번째로 협업한 작품이다.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 감독의 2012년 연출작 '다른나라에서'와 2017년 '클레어의 카메라'에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에 이어 5년 연속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앞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는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는 제7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는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뉴스엔 배효주 hyo@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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