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펜더’ 산도발, SF 캠프 합류 …이정후와 첫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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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산도발이 메이저리그 캠프 초청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미국 프로야구(MLB) 프란시스코(SF) 자이언츠와 세 번째 연을 맺었다.
'쿵푸 팬더'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2012년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37세의 산도발은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69경기에서 타율 0.178, 출루율 0.302, 4홈런, 11타점을 기록한 뒤 빅리그 무대에서 사라 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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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 팬더’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2012년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37세의 산도발은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69경기에서 타율 0.178, 출루율 0.302, 4홈런, 11타점을 기록한 뒤 빅리그 무대에서 사라 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시도한다.
20일(한국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자이언츠의 야구 운영 사장 파르한 자이디는 “파블로가 보내준 운동 영상이 내 휴대폰의 모든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파블로와 계약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산도발은 자이언츠의 ‘짝수 해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이었다.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4연승을 거두고 왕좌에 오를 때 1차전 3홈런 포함 타율 0.500의 미친 활약으로 월드시리즈 MVP에 올랐다.
그는 정규 시즌 통산 1380경기에서 타율 0.278, 출루율 0.330, 장타율 0.443, 153홈런, 639타점을 기록했으며 주로 3루수로 뛰었다.
산도발은 월드시리즈 12경기에서 타율 0.426, OPS 1.162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통산 42경기에서 타율 0.338, OPS 0.921을 기록했다.
판다를 닮은 외모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산도발이 올 봄에 자이언츠에서 다시 한 번 재기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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