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 못찾은 류현진, 국내 복귀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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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7·사진)의 국내 복귀가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퍼졌던 류현진의 한화 복귀설이 최근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류현진이 복귀를 위해 한화에 의사 표시를 했고, 손혁 한화 단장도 "현재 긍정적인 대화가 오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포스팅 시스템으로 빅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국내에 복귀할 때는 반드시 한화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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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몸값 감당 할 실탄 확보
손혁 단장 “긍정적 대화 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7·사진)의 국내 복귀가 가시화하고 있다. 한화는 협의가 긍정적으로 진행 중임을 부인하지 않고 있고, 샐러리캡을 활용한 몸값 해결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말부터 퍼졌던 류현진의 한화 복귀설이 최근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류현진이 복귀를 위해 한화에 의사 표시를 했고, 손혁 한화 단장도 “현재 긍정적인 대화가 오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캐나다 현지 교민 사회에 따르면 류현진이 토론토에 보관하고 있던 짐을 국내로 가져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이 끝난 뒤 새 팀을 물색했으나 마땅한 팀을 찾지 못했다. 특정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았지만 계약 조건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3년 포스팅 시스템으로 빅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국내에 복귀할 때는 반드시 한화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한화는 그동안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손 단장이 지난해 8월 토론토로 날아가 류현진의 부상 복귀전을 직접 지켜봤고, 11월부터 꾸준히 접촉했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손 단장은 최근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멜버른에서 먼저 귀국했다.
한화는 류현진에게 쓸 몸값도 확보했다. 한화의 올해 샐러리캡(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상한액 114억2638만 원) 규모는 85억3100만 원. 키움(64억5200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샐러리캡 소진율이 낮다. 제시할 수 있는 금액에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 류현진에게 계약 기간 4∼6년에 최대 200억 원에 이르는 큰 금액을 줄 수 있다.
류현진이 만약 한화로 복귀하면 새 시즌 판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한화로서는 특급 외국인 에이스 한 명을 추가로 확보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초 디펜딩 챔피언 LG와 공수 밸런스가 좋은 KT, 최근 감독 교체의 우환을 딛고 전열을 재정비한 KIA 등이 정상 다툼을 할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류현진 변수로 한화가 ‘3강’ 구도를 깰 주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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