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리기 올인' 경주시, 다양한 전입지원 마련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4. 2. 20.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주시가 올해도 다양한 인구 유입 정책을 시행해 인구 늘리기에 적극 나선다.

경주시는 우선 타 시·군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주에서 한달 살아보기'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타지역 거주민들에게 경주 생활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정주 인구로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경주시의 특화 정책이다.

이와 함께 동국대 WISE캠퍼스, 위덕대, 신경주대 등 지역 3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입 시 연 40만원을 지원하는 '경주사랑 장학금' 사업도 실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주에서 한달 살기' '전입 대학생 장학금' 등 시행
주낙영 시장 "인구 유입 정책 적극 발굴"
경주 대릉원 일대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올해도 다양한 인구 유입 정책을 시행해 인구 늘리기에 적극 나선다.

경주시는 우선 타 시·군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주에서 한달 살아보기'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타지역 거주민들에게 경주 생활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정주 인구로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경주시의 특화 정책이다.

올해는 모두 7팀을 선발해 1팀당 숙박비 최대 150만원, 1인당 체험활동비 최대 32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동국대 WISE캠퍼스, 위덕대, 신경주대 등 지역 3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입 시 연 40만원을 지원하는 '경주사랑 장학금' 사업도 실시한다.

전입 신고일 기준 3년간 경주 거주 이력이 없고, 2020년 1월 1일 이후 전입한 경주지역 대학생이 대상자다.

또 1년 이내에 타 시군에서 전입한 세대(2인 이상)를 대상으로 한 상수도 감면도 시행한다. 
   

경주시 인구청년담당관 소속 공무원들이 경주시가 발간한 '2024년 경주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를 홍보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1년간 최대 월 5천원씩의 상수도 요금을 할인하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규 전입자를 대상으로 1인당 20리터 종량제 봉투 12개를 지원하는 사업과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 중 전입자를 대상으로 한 1인당 최대 월 40만원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경주지역 주요 사적지와 관광지 할인혜택도 있다. 동궁원과 화랑마을, 토함산 자연휴양림, 오류캠핑장, 경주국민체육센터, 사적지 등을 이용할 경우 경주시민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화장장 이용 요금도 다른 지역 주민은 80만원이지만 경주시민은 15만원으로 65만원 할인하고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주시민안전보험'과 '경주시 자전거보험'도 전입 신고 시 받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다양한 인구 정책을 발굴하고 홍보해 더 많은 인구를 유입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