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뼘 더 성장한 타격, 삼성 돌격대장 도루왕 꿈 현실될 수 있다

최민우 기자 2024. 2. 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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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때부터 맹타를 휘두른다.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23)이 도루왕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까.

그러면서 "나는 도루 성공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더 높은 기록을 세우고 싶다. 상대 투수들이 내가 발 빠른 주자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견제를 많이 했다. 그렇지만 올해는 더 많이 뛰고 도루를 계속하려 한다. 내가 적극적으로 뛰어야 득점 찬스도 많이 난다. 또 팀이 다득점을 올릴 수 있다"며 팀을 위해 더 많이 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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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연습경기 때부터 맹타를 휘두른다. 출루에 성공하면 뛸 수 있는 기회도 더 많아진다.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23)이 도루왕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까.

삼성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꾸렸다. 그리고 일본 프로야구 팀들과 연달아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투수들의 제구 난조 속에 5전 전패를 당했지만, 소득은 있다. 바로 리드오프 겸 2루수로 나선 김지찬의 활약이다. 김지찬은 높은 타율을 자랑하며 올 시즌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김지찬의 타격감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프링캠프 5차례 연습경기에서 13타수 6안타 타율 0.462를 기록했다. 18일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는 4타수 3안타를 올렸다. 여기에 도루까지 성공했다. 3회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 내야 안타로 출루한 김지찬. 무사 1,3루 상황에서 후속 타자 김재혁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김지찬의 주루 센스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누상에 나가면 상대를 더 괴롭힐 수 있는 김지찬이다.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주력을 자랑하는 김지찬은 베이스를 충분히 훔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박진만 감독도 김지찬이 출루한 후 상대 배터리를 흔들어주길 바란다. 김지찬도 팀이 원하는 걸 잘 알고 있다.

부상 위험에도 김지찬은 계속해서 도루를 시도할 것이라 했다. 베이스가 커진다는 점도 호재다. 올해 베이스 크기는 기존 15인치(38.1cm)에서 18인치(45.72cm)로 확대됐다. 스프링캠프에 앞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김지찬은 “올해는 출루한 뒤 더 많이 뛰어보려 한다. 베이스가 커지면서 나처럼 발 빠른 선수들에게 유리한 점이 생겼다”며 더 적극적으로 베이스러닝을 할 것을 다짐했다.

▲김지찬 ⓒ삼성 라이온즈

그러면서 “나는 도루 성공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더 높은 기록을 세우고 싶다. 상대 투수들이 내가 발 빠른 주자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견제를 많이 했다. 그렇지만 올해는 더 많이 뛰고 도루를 계속하려 한다. 내가 적극적으로 뛰어야 득점 찬스도 많이 난다. 또 팀이 다득점을 올릴 수 있다”며 팀을 위해 더 많이 뛰겠다고 했다.

김지찬은 도루왕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지찬의 도루 부문 커리어하이는 2022년 25개다. 도루 부문 4위에 오른 바 있다. 성공률은 86.2%를 기록했다. 김지찬은 박해민, 정수빈, 신민재, 박찬호 등과 함께 도루왕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김지찬은 “도루왕도 욕심이 있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지찬 ⓒ삼성 라이온즈

한편 삼성은 20일 기노자에서 한신 타이거즈, 23일에는 나고에서 니혼햄 파이터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26일부터 27일까지 아카마에서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고 3월 1일에는 칸에서 KIA 타이거즈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소화한다. 삼성 선수들은 3월 4일 청백전을 치른 후 7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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