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신설법인 수 10년만에 최저...경제 적신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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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지역 신설법인 수가 10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신설법인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신설법인은 4495개로 집계됐다.
부산상의 기업동향분석센터 관계자는 "설법인은 지역의 창업시장과 서민경제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데, 코로나의 영향이 종식된 지난해 성적이 10년 전 보다 낮게 나온 것은 지역경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고 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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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지역 신설법인 수가 10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신설법인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신설법인은 4495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4608개 이후 1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최고점을 기록한 2021년(6779개)을 기점으로 2022년 5759개에 이어 21.9%로 감소하면서 지역경제 침체 우려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부동산 관련 신설법인은 2021년 1710개, 2022년 1246개의 절반에 불과한 660개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모든 업종에서 고물가, 고금리 등 3고 현상의 장기화와 내수침체, 각종 원자재가격 상승 등이 창업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제조업은 조선기자재와 자동차부품 등 주력 업종의 수출회복세에 힘입어 2022년보다 1.4% 감소하는 데 그쳤다. 서비스업도 소비활성화 정책의 효과로 관광, 스포츠·여가 관련 창업이 늘며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낮았다.
부산상의 기업동향분석센터 관계자는 "설법인은 지역의 창업시장과 서민경제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데, 코로나의 영향이 종식된 지난해 성적이 10년 전 보다 낮게 나온 것은 지역경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고 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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