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동문, 대통령실 경호처 고발‥"자유 침해한 폭력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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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대통령에게 연구·개발 예산 복원을 외친 졸업생이 퇴장당한 사건과 관련해 카이스트 동문들이 대통령실 경호처를 고발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는 연구·개발 예산을 4조6천억 원 삭감했다"면서 "R&D 예산을 복원하고 대통령실 경호처장의 경질을 이뤄내고 대통령의 사과를 받아내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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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대통령에게 연구·개발 예산 복원을 외친 졸업생이 퇴장당한 사건과 관련해 카이스트 동문들이 대통령실 경호처를 고발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 동문 26명은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경호처를 대통령경호법 위반, 폭행죄, 감금죄 등으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경호처 직원들은 말로 항의한 졸업생의 입을 막고 끌고 나가 체포했다"며 "신체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침해된 심각한 폭력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경호처 직원은 물론 경호처장과 대통령이 묵인하거나 방조한 것은 아닌지 법에 따라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는 연구·개발 예산을 4조6천억 원 삭감했다"면서 "R&D 예산을 복원하고 대통령실 경호처장의 경질을 이뤄내고 대통령의 사과를 받아내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윤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하던 중 졸업생인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신민기 대변인이 "생색내지 말고 연구·개발 예산을 복원하라"는 취지로 소리치다 경호원들에게 끌려나갔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2777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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