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학자금대출 성실 상환 청년에 30만원 돌려줘요"

최나리 기자 2024. 2. 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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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과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학자금 대출 캐시백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성실 상환 청년에게 소득이나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한국장학재단과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한국장학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리은행이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우리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이달 말 기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해 온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우리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캐시백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와 지원규모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한국장학재단의 큰 도움 덕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청년층에게 꼭 필요한 상생금융을 속도감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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