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푸틴 차 선물' 발표에…통일부 "'제재 위반' 안하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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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당국자는 "러시아가 선물한 차량에 대한 구체적 정보나 전달 경위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면서도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는 "고급 자동차 등의 이동수단을 사치품에 포함해 북한으로 직간접적으로 공급, 판매, 이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단 점을 환기하면서 "안하무인적 태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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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총비서에게 러시아산 승용차를 선물한 것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러시아가 선물한 차량에 대한 구체적 정보나 전달 경위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면서도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는 "고급 자동차 등의 이동수단을 사치품에 포함해 북한으로 직간접적으로 공급, 판매, 이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단 점을 환기하면서 "안하무인적 태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유엔 상임이사국임을 자각하고 국제 규범을 훼손하는 행위를 중단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러시아로서는 북한의 무기 공급이 계속 필요하지만 북한에 줄 선물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이번 선물이 북한의 불만을 무마하는 성격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러정상회담 이후 북러간 상호 교류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얻은 이익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의 선물 사실을 실은 기사를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 실었습니다.
이는 북러간 관계가 돈독하다는 점을 드러함과 동시에 김 총비서가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존중 받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부에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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