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피자사업' 1년 반 만에 매장 100곳 넘었다

주동일 기자 2024. 2. 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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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운영사인 맘스터치앤컴퍼니(맘스터치)가 피자를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지 약 1년 6개월 만에 피자매장 100곳을 돌파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신규 피자사업을 시작한지 불과 2년도 되지 않아 100개 이상의 매장을 낸 것은 피자 시장에서 존재감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숍앤숍 출점을 통해 점주는 큰 부담 없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창업 시장에서 맘스피자의 매력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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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4개 피자 매장 오픈…축적된 사업 노하우 발휘
'가성비+프리미엄' 메뉴 구성…연내 200개 출점
맘스피자 숍앤숍 학동역점.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맘스터치 운영사인 맘스터치앤컴퍼니(맘스터치)가 피자를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지 약 1년 6개월 만에 피자매장 100곳을 돌파했다.

가격 대비 맛과 품질을 뜻하는 가성비와 프리미엄으로 메뉴를 구성해 독자적인 포지셔닝을 구축하면서 빠르게 매장 수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바탕으로 당초 목표한 올해 총 200여개 피자 매장 오픈을 달성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가 운영하는 피자 매장은 지난 달 기준 전국 주요 상권 내 104곳으로 집계됐다.

국내 버거 시장에서 토종 후발주자로 시작한 맘스터치를 업계 선두 브랜드로 성장시킨 외식 사업의 노하우가 피자 시장에서도 통한 것이라는 평이다. 올해 총 200여 개의 피자 매장 달성을 목표로 피자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경쟁력을 쌓고 있다.

맘스터치는 2021년 주요 상권에서 피자 전문 맘스터치 랩(LAB) 등 직영점을 통해 피자 사업을 테스트하고 '맘스터치 피자앤치킨' 가맹사업을 통해 식자재·제조 프로세스 최적화 등 피자 사업의 노하우를 쌓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맘스피자(MOM’S PIZZA)' 및 맘스터치 내 맘스피자 '숍앤숍(SHOP&SHOP)' 사업을 본격화해 모브랜드 맘스터치와 연결성도 강화하고 있다.

맘스피자는 맘스터치의 강점인 '가성비(가격 대비 맛과 품질)'와 맛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았다. 메뉴는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 라인과 다양하고 풍성한 토핑을 앞세운 '시그니처' 라인으로 구성했다.

중소형 브랜드에는 없는 차별화된 메뉴도 선보인다. 제품 크기는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M사이즈(10인치)와 여럿이 즐길 수 있는 L사이즈(12인치)로 세분화했다.

특히 차별화 메뉴인 시그니처 라인은 고급 피자 브랜드 수준의 고퀄리티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해 차별성을 뒀다. 피자업계 최초로 폭립 원육을 절단 없이 토핑으로 올린 '바베큐폭립피자' 등이 대표적이다.

맘스터치 선릉역점.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맘스피자는 3월에도 2종의 신규 시그니처 라인 피자를 선보이고, 맘스터치 사업을 운영하며 쌓은 제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맘스터치 가맹점주를 위한 숍앤숍 출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숍앤숍은 맘스터치 매장을 운영 중인 가맹점주가 희망할 경우, 기존 매장 안에 맘스피자를 판매할 수 있는 정책이다.

싸이버거 등 기존 맘스터치의 인기 메뉴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면서, 피자 메뉴로 추가 매출을 달성해 가맹점주 부담은 낮추고 수익성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가맹본부 역시 실적 증명이 어려운 가맹사업 초기부터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동반성장 모델인 셈이다.

실제로 메뉴별 평균 주문시간대를 비교했을 때, 점심 및 오후 시간 대 매출이 높은 버거 카테고리와 저녁 시간 구매력이 높은 피자 카테고리의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맘스터치 버거와 피자의 구매시간대가 달라 유휴시간에 추가 매출, 수익 보장이 가능한 것이다.

맘스터치는 올해 100개 이상의 피자 매장을 추가 오픈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국내 피자 시장에서도 기존 버거 프랜차이즈 사업에 버금가는 큰 성공을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신규 피자사업을 시작한지 불과 2년도 되지 않아 100개 이상의 매장을 낸 것은 피자 시장에서 존재감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숍앤숍 출점을 통해 점주는 큰 부담 없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창업 시장에서 맘스피자의 매력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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